‘영봉승’ LG 김기태, “투수들이 좋은 경기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13 16: 13

LG 김기태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LG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시범경기에서 4-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올 시즌 풀타임 선발투수를 노리는 우규민이 5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7회초 이날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용의가 결승타를 때려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LG는 우규민 이후 이동현 임정우 정현욱이 마운드에 올라 영봉승을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범경기 2승(1무 1패)을 올렸다. 경기 후 LG 김기태 감독은 “투수들이 집중력 있고 전체적으로 잘 던져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반면 NC는 외국인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신인 윤형배가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뤘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가 결승점을 내줬다. 이로서 NC는 시범경기 2패(2승)째를 당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보완해야할 부분을 봤다. 시범경기를 통해 잘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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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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