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 윤제문 “17살차 장경아와 연인호흡? 쑥스러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3 16: 32

배우 윤제문이 실제 17살 차이가 나는 배우 장경아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윤제문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참 그 점이 쑥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촬영 들어가서 장경아와 연기를 하다보면 나이차를 못 느낀다”며 “캐릭터, 상황 이런 것에 빠지다 보면 정말 장경아 씨가 아닌 이나현으로 보게 되고 그렇게 감정이 이입이 되더라. 촬영할 때는 그런 걸 못느꼈다”고 전했다.

극 중 불상의 괴질 ‘문 바이러스’의 역학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 강주헌으로 분한다. 헌병대 장교 출신으로 천부적인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괴질 바이러스 출연 후 사랑하는 여인을 바이러스로 잃는 위험에 처하고 윤제문은 이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바이러스 추적 과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는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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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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