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경아가 실제 17살 차이의 배우 윤제문과 연인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장경아는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서 멜로는 처음인데 윤제문 선배가 동안이라 나이 차이를 잘 못 느끼겠다”며 웃었다.
이어 “드라마를 계속 보면 알겠지만 멋있다. 셜록 홈즈 같고 극 중 내가 맡은 이나현이 반할만한 면이 나온다.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극 중 장경아는 의대출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이나현 역을 맡았다. 이나현은 의대 졸업 후 레지던트 1년차 때 진로를 변경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활약하는 인물.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이나현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윤제문 문)과 함께 괴바이러스의 발생과정을 역추적해가며 사건 해결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는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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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