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큐베이팅 시스템 수출, 한류 새지평 여나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13 16: 56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본격 수출된다. 그룹 M4M을 통해서다. 이들은 한국과 중국이 합작한 시스템 아래서 제작된 최초의 사례다.
그룹 비스트, 포미닛 등 한류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그룹 M4M을 제작, 이들이 중화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고 알렸다. M4M은 중국, 대만, 홍콩 출신의 멤버로 구성된 4인조 보이 그룹으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으로 4년간 트레이닝 받은 팀이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지에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명으로 구성된 M4M은 한중 공동으로 기획 투자된 아시아 프로젝트 그룹.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의 "K팝 스타가 곧 월드 스타"라는 마인드에서 비롯된 프로젝트의 결과다.

M4M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노래, 춤 등 기본적인 소양 트레이닝 외에 언어, 글로벌 에티켓, 심리 상담을 했고 심지어 구성애 선생님에게 직접 성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전인적인 교육 시스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큐브에서 K팝의 전성기를 일궈 글로벌 마인드를 확립해왔다.
한국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본격 수출했다는 데에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대표는 "국내 인큐베이팅 시스템은 유럽 등 해외 등지에서 배우고 싶다고 여러차례 문의가 왔을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한류의 노하우를 모두 공개할 수는 없기에 우리가 직접 아시아 멤버들에 우리의 교육 시스템과 프로덕션을 입혔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 스타가 월드 스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들이 중화권에서 최고의 스타가 되어 돌아와 대중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기를 바란다. 가수가 노래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성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큐브는 이들의 인성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또 홍 대표는 M4M의 글로벌 행보에 대해 "K팝이 핫한 이슈도 많이 이루어 냈다. 싸이가 선두로 나서 많은 것을 이뤘다. 10년 전부터 해온 K팝 시장이 오늘의 이러한 모습을 만들어 냈다. 이제는 K팝은 우리 것만이 아니라 아시아인이 공유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아시아인이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좋은 인재들을 뽑아서 현지화 시키고 글로벌화 시켰을 때 우리의 능력을 수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날 자리한 M4M은 "정말 긴장되고 신나고 흥분된다. 잠을 설쳤다. 우리는 4년 전 포미닛이 데뷔했을 때 한국에 와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여러가지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중국에서가 아닌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유에 대해 "현재 중국에는 중국풍의 고전 음악을 살린 음악이 많다. 한국에는 댄스, 비트가 빠른 음악들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이 개방적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한국이 외국의 노래를 잘 흡수해서 자신의 것으로 잘 만든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한국의 것을 잘 배워서 중국에서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이유를 맗했다.
이날 M4M은 곡 '퍼펙트(Perfect)', '네가 떠날때', '새드니스(Sadness)'를 선보이며 화려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였다.
M4M은 중국 싱티엔과 한국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큐브 엔터테인먼트가 약 3년 전부터 심혈을 준비한 그룹. 이들은 중국과 홍콩, 대만 등지에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인조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전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4년 여 간 트레이닝을 받고 한중 공동으로 기획 투자된 아시아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공개된 개인별 프로필 및 티저, 단체 티저로 한중 양국 동시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양국에서 방송 무대 데뷔와 쇼케이스 무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들은 멤버 전체가 중국 멤버로 구성, 한국과 중국이 합작한 시스템 아래서 제작된 최초의 사례로, 중국 현지에서 활발한 프로모션을 통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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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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