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장현성, JTBC ‘세계의 끝’ 시청률 걱정안하는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3 17: 23

배우 윤제문과 장현성이 JTBC 드라마 ‘세계의 끝’ 시청률을 걱정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윤제문과 장현성은 13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JTBC 새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 연출 안판석)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잘 나오면 물론 좋겠지만 우리가 이 드라마에 대한 목적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거다”고 전했다.
윤제문은 “솔직하게 얘기하면 부담은 크게 안 느끼고 작품을 잘 만드는 게 우선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작품을 잘 만들면 많은 분들이 봐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출연 배우들 보면 알겠지만 일반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다르지 않냐. 쟁쟁하신 연극배우들이다. 윤제문, 장현성 보겠다고 어느 시청자들이 채널을 찾겠냐”고 털어놓았다.
이어 “감독님의 캐스팅 콘셉트도 연극이나 연기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이 많은 배우들을 모아서 완성도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시청률이나 많이 봐주면 좋겠지만 애초 우리가 모인 의도가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불상의 괴질 ‘문 바이러스’의 역학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 강주헌으로 분한다. 헌병대 장교 출신으로 천부적인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괴질 바이러스 출연 후 사랑하는 여인을 바이러스로 잃는 위험에 처하고 윤제문은 이 과정에서 흥미진진한 바이러스 추적 과정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세계의 끝’은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는다. 오는 3월 16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