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이 이재진과 은지원의 불화를 털어놨다.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H.O.T 이재원, 젝스키스 김재덕,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출연한 전설의 조상님 특집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김재덕은 “이재진이 다른 멤버를 따돌린다는 소문이 있었다. 사실 이재진이 멤버들을 따돌린거다. 자신만의 세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덕은 “은지원이 이재진의 도시락을 뺏어 먹은 적이 있다. 은지원이 짓궂은 면이 있어 하지 말라는 말에도 또 한 번 뺏어 먹었고, 이재진이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며 “분위기가 냉각됐지만 은지원이 자신의 도시락을 주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고 불화가 있었던 사실을 전했다.
또 데니안은 박준형과의 트러블을 고백했다. 데니안은 콘서트를 할 때 박준형이 다른 멤버들을 따라와 주지 않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데니안은 30살이 넘은 이후 후배 아이돌을 보며 9살 차이가 나는 박준형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니안은 1969년생이지만 1974년생으로 나이를 속인 박준형의 사연을 밝히며 “박준형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PD들이 반말을 하는 것을 참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데니안은 “참다못한 박준형이 라디오에서 실제 나이를 밝혔다. 이후 많은 PD들이 미안하다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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