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언급할 필요가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H.O.T 이재원, 젝스키스 김재덕, god 데니안, N.R.G 천명훈이 출연한 전설의 조상님 특집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날 이재원은 “이수만과의 감정이 풀렸나”라는 질문에 “풀리고 자시고가 없다. 이수만 선생님 덕분에 이 자리에 있는 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재원은 “지금이라도 이수만 선생님에 달려가면 반갑게 맞아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H.O.T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은 계약이 끝난 후 SM과 결별, 소속사를 옮기고 새 출발한 바 있다.
또 데니안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살인적인 스케줄을 털어놨다. 데니안은 “당시 과천에서 등촌동까지 20분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오토바이 경주 선수 5명을 섭외해 스케줄에 갔다. 너무 급한 마음에 헬멧을 쓰고 무대에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현재 아이돌은 비행기로 그 스케줄을 소화한다”고 말하는 MC 윤종신에 “힘닿는데 까지는 열심히 하라”고 후배들을 격려했지만 이재원은 “메뚜기도 한 철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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