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의 간판스타' 아사다 마오(23, 일본)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학업을 전면 중단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호치는 "아사다가 연기 집중을 위해 휴학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해 자신의 연기를 갈고 닦기 위해 올 해 봄부터 1년간 휴학한다는 것. 복학은 동계올림픽 이후가 될 예정이다.
아사다는 현재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츄쿄대 체육학부 체육학과에 재학 중이다. 츄쿄대는 일본 굴지의 피겨스케이트 전용링크 시설을 갖춘 학교로, 학교를 거점삼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아사다는 "휴학을 선택한 것은 환경의 변화 없이 소치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 밝히며 금메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현재 아사다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출전하기 위해 미국 디트로이트를 경유, 13일 오전 현지에 도착한 상태다. 당일 열린 공식연습에서는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본인은 "도착하고 곧바로 연습에 들어갔기 때문에 몸이 굳어있었다"며 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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