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포르투 2-0 꺾고 UCL 8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4 07: 4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말라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말라가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2012-2013시즌 UCL 16강 2차전서 포르투를 2-0으로 물리쳤다. 1차전서 0-1로 패했던 말라가는 합계 2-1로 앞서며 8강에 진출했다.
말라가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3분 '제2의 파브레가스' 이스코가 각도가 없는 곳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포르투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은 말라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후반 4분 포르투의 기둥 데푸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다. 말라가는 후반 32분 산타 크루스 헤딩 추가골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팀 뮌헨도 가까스로 8강행의 막차를 탔다. 뮌헨은 안방에서 열린 아스날과 16강 2차전서 0-2로 패했지만 원정 1차전 3-1 승리로 1, 2차전 합계 3-3 동률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8강에 오르게 됐다.
아스날의 탈락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은 지난 1995-1996시즌 이후 무려 17년 만에 UCL 8강팀을 배출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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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 말라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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