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의 인기가 e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인터파크는 e북 ‘7번방의 선물’이 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소식과 함께 한 주간의 e북 순위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주간 순위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조사된 결과로, 1000만 관객의 성원을 등에 진 ‘7번방의 선물’이 3월 2주 베스트 1위에 올랐다. 출간된 지 두 달이 되어가는 도서임에도 영화의 인기와 함께 동반상승 하여 꾸준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두 계단 순위 상승한 ‘소설보다 재미있는 조선왕조사’가 차지했다. 이 책은 고려 말의 혼란시기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27대 왕 순종까지의 역사를 일관성 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그 뒤는 소설 ‘레미제라블 세트’ 로맨스 소설 ‘십년지기’ 장르소설 ‘지독한 욕망’이 이었다.
5위는 로맨스 소설 가 차지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따뜻하고 포근한 장르소설을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잊고자 하는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바뀌지 않는 상위권과 새롭게 치고 올라온 중위권 도서들, 그 틈에 격정적인 로맨스 소설과 담담한 인문학 도서들의 순위 다툼이 재미있었던 3월 2주 차 베스트셀러 순위였다. 다음주에는 새롭게 등장할 라이트 eBook 3탄 ‘어떻게 살 것인가’와 18일부터 새롭게 방송될 드라마 ‘구암 허준’의 동명소설의 인기 역시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는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출간을 기념해, 3월 15일부터 4월 7일간 e북을 구매한 독자에게 추첨을 통해 유시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종이책 친필 싸인본과 ‘처음 만나는 우리 인문학’ 종이책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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