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글로벌 제휴'로 전 세계를 내 집처럼 누빈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3.14 12: 26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글로벌 제휴 맺으면서 전 세계가 ‘글로벌 생활권’으로 연결됐다. 로밍 서비스, 휴대폰 결제, 신용카드 서비스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에서처럼 편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지고 있다.
▲SK텔레콤, 다양한 로밍 서비스로 전 세계서 내 집처럼 휴대폰 이용 가능
예전에는 로밍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에 특화된 특정 휴대폰 기기를 별도 대여하거나 현지 휴대폰, 또는 심카드를 대여, 구매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용하던 휴대폰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SK텔레콤은 전세계 187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요금제를 통해 6대륙 94개국에서 신청 기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이동통신사업자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LTE 기술을 로밍에도 접목,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LTE로밍을 상용화했다.
▲다날, 영국과 독일 등 유럽 통신사와 제휴해 손쉬운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 휴대폰 결제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다날은 영국 1, 2위 이동통신사 에브리싱 에브리웨어와 오투(O2), 독일 이통사 텔레콤 도이칠란드 등과 휴대폰 결제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많은 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콘텐츠와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다날을 이용할 경우 특별한 신청 절차가 없이, 휴대폰결제가 가능한 해외 사이트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는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휴대폰 인증을 이용한 국제 전자 결제 서비스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해, 한국에 거주하는 국내 휴대폰 사용자가 미국 웹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나 제품을 휴대폰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아시아 11개국 금융회사와 함께 할인 및 우대 혜택 제공해
카드이용시 국제 수수료도 낮아지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아시아 11개국 주요 금융회사들의 신용카드 사업 협력 제휴인 '글로브 패스'에 가입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카드 이용자는 일본,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국가서 결제시, 할인이나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은련과 손을 잡고 해외에서 KB국민카드를 사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1%에 달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KB국민 와이즈카드 은련'을 출시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제휴사업본부장은 “세계화의 시대, 글로벌 생활권을 구축하게 위해 국 내외 기업간의제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며 한 기업의 경쟁력이 글로벌 제휴에 따라 구분되기도 한다. 이는 협력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가 그만큼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휴 사업을 통해 보다 편리한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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