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표팀, 러시아 전훈서 2연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14 12: 47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2연패를 당했다.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13일 오후(현지시간) 플래티늄 아레나에서 열린 아무르 타이거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한국 대표팀은 2피리어드 종료까지 4-2로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대학 선수로 유일하게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신상훈(연세대)이 1피리어드 12분45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정병천(상무), 권태안(하이원), 박우상(상무)의 연속골로 2피리어드 종료까지 4-2로 앞섰다. 하지만 대표팀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고 3피리어드에 잇달아 3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신상훈은 지난달 대표팀에 발탁된 후 첫 골을 넣으며 대표팀 생존 가능성을 높였고 주포 김기성(상무)은 3개의 어시스트, 박우상은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 상승을 알렸다.
지난 11일 하바롭스크로 출국한 대표팀은 14일에는 연습 경기 없이 팀 훈련을 진행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 대표팀은 시즌이 종료된 안양 한라 선수들까지 포함된 정예 멤버로 다음주에 재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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