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국내 무대 공식 데뷔전서 합격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14 14: 14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가 국내 무대 공식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아담은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총투구수 48개. 4회까지 두산 타선을 잠재운 아담은 0-0으로 맞선 5회 노성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투구수 4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35개. 최고 142km의 직구 뿐만 아니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졌다.
한편 뛰어난 체격 조건(188Cm 82kg)이 돋보이는 아담은 2009년 드래프트 11라운드(전체 330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지명돼 입단 후 타이거즈 마이너리그 팀에서 4년간 던졌으며 2011년 메이저리그에도 데뷔해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24⅓이닝을 던져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성적은 4시즌 동안 83경기(모두 선발등판)에서 30승 23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지난해 트리플A 톨레도 머드헨즈에서 24경기에 나와 7승 11패(평균자책점 2.77)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에서 10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평균자책점 6위, 탈삼진 8위에 올랐다.
아담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를 정도로 잠재력이 많은 투수로서 타이거즈 팜 시스템 내에서 'Best Control' 및 'Best Changeup'을 보유한 유망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단 측은 아담에 대해 "외국인 선수 1선발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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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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