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즐거워선 안돼~! 오감만족 영화 '급부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14 15: 42

오감을 만족시키는 영화들이 올 봄,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성악 천재 건달고딩 장호(이제훈 분)와 시골 음악선생 상진(한석규 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파파로티'와 까칠한 남편이 아내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영화 '송 포 유'가 그 주인공.
특히 두 영화 모두 영화를 보는 재미 뿐만 아니라 주옥 같은 노래들로 보는 이들의 귀까지 정화시켜 줄 예정이라 더욱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파로티'는 성악에 타고난 재능을 지닌 건달 고딩 장호와 까칠하기만 한 시골 음악선생 상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한석규와 이제훈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파파로티'는 귀를 사로잡는 노래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 전망이다.
극 중 장호가 상진 앞에서 처음으로 불러보이는 오페라 '토스카'의 '별은 빛나건만'을 비롯해 예고편으로도 확인한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못 이루고' 등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영화가 끝나도 계속해서 입에 맴도는 '그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역시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14일 개봉.
아내를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남편 아서의 이야기를 다룬 '송 포 유' 역시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가득, 특히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질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극 중 합창연습에 결석한 메리언을 위해 연금술사 합창단이 메리언의 집 앞에서 모닝콜을 해주는 장면에서는 스티비 원더의 '유 아 더 선샤인 오브 마이 라이프(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를 들을 수 있으며 80년대 팝 디바의 상징 신디 로퍼의 명곡 '트루 컬러스(True Colors)'는 메리언이 아서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역할을 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더불어 아직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은 셀린 디온의 신곡 '언피니시드 송(Unfinished Song)' 역시 만나볼 수 있어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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