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니퍼트, "전체적으로 잘 됐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14 15: 43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잘 됐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의 완벽투가 빛났다. 니퍼트는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1피안타 1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총투구수 68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3개. 직구 최고 149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점검했다.

니퍼트는 0-0으로 맞선 6회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두산은 NC를 1-0으로 꺾고 12일 대구 삼성전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니퍼트는 경기 후 "여러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전체적으로 잘 됐다. 체인지업을 던질때 팔꿈치가 먼저 나가는 부분을 보완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두산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동주는 "확실히 3루수로 뛸때보다 집중이 잘 안 됐지만 앞으로 익숙해지면 더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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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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