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사이클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다."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 부진속에 시범경기 3패째를 당했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5로 졌다.
시범경기 들어서 롯데는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4경기에서 롯데가 얻은 총 득점은 10점, 경기당 2.5점에 그치고 있다. 시범경기지만 지난해 두 명의 선수가 FA로 이적 할 때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부분에 그대로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때문에 경기 후 롯데 김시진(55) 감독은 "롯데 부임 후 방망이가 최저다. 그렇지만 이제 곧 사이클이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범경기 첫 승리를 거둔 삼성 류중일(50) 감독은 "타선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고 우리는 여전히 오른손 중간투수를 시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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