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브루스 윌리스, 액션 형님들 돌아온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4 16: 31

영화 ‘조조-황제의 반란 무삭제 감독판’(이하 조조 감독판)의 주윤발과 ‘지.아이.조 2’의 브루스 윌리까지 한 세기를 풍미했던 동서양 액션 영웅들이 돌아온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조조 감독판’에서 시대의 권력을 쥔 조조로 분하며 스펙터클한 전쟁신을 선보이는 주윤발과, 28일 베일을 벗는 ‘지.아이.조 2’의 할리우드 원조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성룡에 이어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홍콩 느와르의 산증인이며 ‘영웅본색’, ‘철협쌍웅’의 원조 액션스타 주윤발은 지난 10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조조 – 황제의 반란’에 이어 스펙터클한 전투신을 추가한 ‘조조 감독판’으로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

시대의 권력을 쥔 절대 군주 조조로 분하며 목숨을 위협해오는 적들에 맞서 날렵한 검술을 선보이는 주윤발은 군주의 카리스마와 암살자들의 표적이 되어버린 평범한 한 사람으로 내적 갈등을 동시에 연기해 보여 그 동안 알고 있던 조조와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어 앞서 ‘다이하드5’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 브루스 윌리스가 이번에는 ‘지.아이.조 2’에서 사상 최대 위기에 빠진 지.아이.조 군단을 위해 새로 투입된 원년 멤버 조 콜튼 역을 맡아 화끈한 액션과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액션 히어로의 진면목을 드러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성룡 등 전세계를 흥분케 했던 액션 영웅들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듯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에 이어 주윤발, 브루스 윌리스가 나서며 원조 액션스타들의 대세 분위기는 한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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