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 드라마 ‘아이리스Ⅱ’가 화려한 스케일의 설원 액션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14일 방송되는 ‘아이리스Ⅱ’ 10회에서는 아키타 로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설원과 오야스쿄협곡을 배경으로 한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질 예정. 방송에 앞서 공개 된 사진 속 장혁과 아이리스 일원들은 스노모빌을 이용한 아찔한 총격을 벌이는 모습으로 그들이 쫓고 쫓기는 상대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선보였던 헝가리, 캄보디아에 이은 이번 액션은 자연의 웅장함을 그대로 담는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는 물론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벽 추락씬, 새하얀 눈을 물들이는 죽음의 피 등 시각적인 효과를 최대화시켜 브라운관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실제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영하의 날씨는 물론 무릎까지 수북하게 쌓인 눈으로 고초를 겪었지만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합심, 보다 다이나믹한 그림을 담기위해 다각도로 수차례에 걸쳐 촬영을 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설원 액션은 모두가 야심차게 준비했었던 만큼 멋진 장면들이 탄생했다. 배우들의 온몸을 날린 열연은 물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긴박한 스노모빌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9회 방송에서는 중원(이범수 분)이 권영춘(안승훈 분)을 숨겨주는 역할을 맡은 유건(장혁 분)과 재회하게 됐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를 모른 척하며 작전에 공모하는 모습으로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가슴이 뻥 뚫리는 설경 속에서 펼쳐지는 명장면들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아이리스Ⅱ’ 10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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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