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경찰청 발칵.."빵빵 웃다가 펑펑 울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3.14 17: 18

영화 '파파로티'가 경찰들을 발칵 뒤집었다.
'파파로티'가 지난 13일 종로 내자동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들과 함께하는 시사회를 진행, 윤종찬 감독과 배우 강소라가 무대인사에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진행된 시사회에는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을 비롯, 600여 명의 현직 경찰 및 경찰청 직원, 서울 경찰청 소속 의무 경찰 및 홍보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종찬 감독과 강소라가 무대에 등장하자 경찰들은 폭발적 함성과 박수로 뜨겁게 맞이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윤종찬 감독은 "주연 배우 이제훈이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지만 서울지방경찰청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시사회를 하게 돼 굉장히 뜻 깊고 기분 좋다. 영화 보시면서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강소라는 묵직한 함성과 환호로 맞이해 준 경찰들을 향해 "이렇게 뜨거운 환호는 처음인 것 같다. 자주 오고 싶다.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고 이런 열기를 받으니 에너지가 생기는 듯하다. 영화 재밌게 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가 상영되자 직원들은 유쾌한 연기 앙상블에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렸으며 따스한 감동에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엔딩 크레딧이 오르자 마자 우레와 같은 박수 갈채로 '파파로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이후 "빵빵 웃고 펑펑 울었다", "이렇게 경찰청에서 영화를 보니 더욱 신선하고 재밌다", "올해 한국영화의 대세를 이을 작품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파로티'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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