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받아 "소환계획無"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4 18: 37

경찰이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배우 박시후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넘겨받았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14일 OSEN에 “오늘 오후 국과수로부터 거짓말탐지기 조사결과를 받았다”며 “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시후는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5시간에 걸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이 조사에는 박시후 외에도 성폭행으로 그를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사건당일 동석한 신인배우 K의 조사 역시 함께 진행됐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법적 효력은 없지만 정황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박시후에 대한 소환 조사 계획은 잡고 있지 않다”며 “수사는 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외에도 박시후와 A씨, K를 상대로 벌인 대질신문 조사 결과를 도출해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박시후는 지난 13일 8시간에 걸친 대질신문을 벌인 가운데, 경찰은 양측이 기존 주장을 일관되게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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