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 "홈 최다승 기록은 꼭 깨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3.14 21: 04

"홈 최다승과 최다연승 기록은 꼭 경신하고 싶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코트니 심스(20점, 12리바운드)와 최부경(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76-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홈 21연승에 성공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초반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상대 수비에 막혀 득점을 뽑지 못했다. 그래서 작전타임을 통해 선수들에게 다시 주의를 줬다. LG에게 3점을 내주지 않는 경기를 펼치자고 강조했던 것이 분위기 반전했다"면서 "수비 변화때 마다 선수들을 내보냈는데 큰 효과를 봤다. 연습한 것처럼 결과가 굉장히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헤인즈와 심스의 출전 시간 분배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어쩔 수 없다. 헤인즈의 체력 보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심스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 그러나 분명 중요한 순간에는 필요한 선수를 투입해 경기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인사이드 장악 뿐만 아니라 외곽포도 중요하다. 속공에서 발생되는 3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잘 나오지 않고 있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외곽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 연승 행진에 대해서는 "팬들과 시즌 시작과 함께 약속을 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원정에서 했기 때문에 홈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홈 최다연승과 최다승을 꼭 경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G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속공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부상선수들이 너무 많은 상황이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포기할 수 없다. 3경기 남아 있는데 가능한 모든 선수들을 가동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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