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의 이다해가 장혁의 총을 맞고 쓰러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 10회에서는 지수연(이다해 분)이 일본을 벗어나 밀항하려는 아이리스의 뒤를 쫓다가 정유건(장혁 분)과 운명적인 재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수연은 아이리스가 밀항 준비를 위해 숨어있던 거처를 급습했다. 지수연은 아이리스를 태워갈 배를 준비하던 이를 포박했고 이들의 밀항을 막을 기회를 잡았다.

홀로 작전을 수행하던 지수연은 NSS의 지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던 상황에 처해 혼자 아이리스를 막기 위해 나섰다. 지수연은 혼자 있던 리에(유민 분)에게 총을 겨눴고 그를 구석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그 곳에는 밀항을 준비하던 정유건이 있었다.
기억을 잃고 아이리스의 켄으로 살고 있던 정유건은 연인이었던 지수연을 기억해내지 못 했다. 그저 지금의 연인 리에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한 여자만이 보일 뿐이었다.
이 때 정유건을 본 지수연은 화들짝 놀라며 “오빠”라고 나지막하게 말했고 이에 정유건은 “총 내려라”라는 명령만을 내릴 뿐이었다. 결국 정유건의 얼굴을 본 지수연은 무너져내렸고 이때를 틈타 정유건은 지수연을 저격했다.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연인에게 총상을 입은 지수연은 쓰러져 기억을 잃었지만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는 확인 사살을 위해 지수연의 머리에 총구를 겨눴다. 이에 정유건은 알 수 없는 감정에 “멈추라”고 소리치며 레이의 행동을 막았다.
이후 지수연은 뒤늦게 도착한 NSS에게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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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