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벼랑 끝 몰린 장혁 난관 극복할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4 23: 12

‘아이리스∥’의 장혁이 모든 기억을 되찾았지만 아이리스와 NSS 모두에게 쫓기며 궁지에 몰렸다. 그가 이 난관을 헤쳐 나가고 다시 이다해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14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 10회에서는 정유건(장혁 분)이 지수연(이다해 분)과의 운명적인 재회 후 모든 기억을 되찾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건은 아이리스의 밀항을 막기 위해 홀로 작전을 수행하던 지수연과 마주쳤다. 그는 지수연이 자신에게 총을 쏴 기억을 잃게 한 이라고 알고 있었기에 지수연에게 망설임 없이 총구를 겨눴다.

결국 지수연은 정유건의 총을 맞고 쓰러졌고 그 순간에도 정유건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눈물 지었다. 정유건은 이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지수연이 쓰러져 가던 모습을 기억하던 정유건은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았다. 그는 지수연과 함께 보낸 시간들을 추억하며 애절하게 오열했다.
그러나 정유건이 기억을 되찾는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아이리스는 그가 기억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목숨을 빼앗으려 했다. 아이리스의 레이(데이비드 맥기니스 분)는 리에(유민 분)에게 정유건을 제거하라는 명을 내렸지만, 정유건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던 리에는 차마 그를 쏘지 못하고 도망갈 기회를 줬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이 사실을 알고 정유건을 끝까지 쫓았다. 그들은 눈이 수북이 쌓인 설산으로 도망치는 정유건을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갈 기세였고, 정유건은 그들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물이 흐르는 절벽 밑으로 몸을 던졌다.
정유건을 쫓는 것은 아이리스 뿐만이 아니었다. NSS 역시 정유건이 아이리스의 암살범 켄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유중원(이범수 분)은 최민(오연수 분)에게 정유건이 켄이라는 사실을 일러줬고 이에 NSS는 큰 혼란에 빠졌다.
결국 정유건은 한 번도 누구를 배신한 적이 없었지만 서글픈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아이리스에게 잡혀 죽음을 맞이할 위기에 처했고 NSS 또한 그를 아이리스로 낙인찍었다.
기억을 찾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는 정유건이 자신의 원래 자리와 연인 지수연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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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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