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매뉴얼 감독, “그만둘 생각 전혀 없다”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3.03.15 06: 25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올 시즌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찰리 매뉴얼 감독이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은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만으로 69세인 매뉴얼 감독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감독을 하고 싶다. 감독을 관둘 생각은 전혀 없다. 그리고 야구를 떠날 생각도 없다”며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매뉴얼 감독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타이틀과 2008년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구단이 아직까지 계약 연장을 제시한 상태는 아니다. 필리스의 루빈 아마로 단장은 “올 시즌이 끝난 이후 상황을 한 번 보자”며 시즌 중에는 매뉴얼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시켜줬다.

필라델피아 지역 언론은 2012년 시즌 81승 81패라는 기록과 라이언 샌드버그 3루 주루 코치가 차기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매뉴얼 감독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상당히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2005년 시즌부터 필리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매뉴얼 감독은 메이저리그 통산 947승 759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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