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강호동 감 찾았다..木 예능 1위 등극 '기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15 07: 43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가 한 주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무릎팍’은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1%)보다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또한 그동안 목요일 예능의 왕좌를 지켜오던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전국기준 8.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7.8%)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무릎팍’에 1위를 내어주고 말았다.

‘무릎팍’은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방송 재개 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 영화감독 워쇼스키 남매, 홍콩 액션배우 성룡 등 해외 유명 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등이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한 SBS '자기야’가 고정시청자를 확보하며 의외의 강자로 떠오르면서 ‘무릎팍’은 더욱 설 곳을 잃게 됐다.
그러나 강호동의 뚝심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날이 찾아왔다. 강호동은 예전의 감을 되찾고 쓰러져 가던 '무릎팍'을 소생시켰다. 결국 ‘무릎팍’은 방송 재개 4달여 만에 목요일 예능의 왕좌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날 ‘무릎팍’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해 그동안 걸어온 길과 자신만의 철학에 대해 화려한 입담으로 풀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자기야’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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