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플라워’, 본예고편 공개..‘엠마 왓슨 일탈연기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3.15 11: 26

전미 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소설을 영화화한 ‘월플라워’가 본예고편을 공개했다.
로건 레먼, 엠마 왓슨, 에즈라 밀러 주연의 ‘월플라워’는 15일 위태로운 청춘들의 성장통을 담은 예고편을 선보였다.
‘월플라워’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두려움을 느끼는 주인공 찰리(로건 레먼 분)와 아름답지만 자존감이 부족한 샘(엠마 왓슨 분),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패트릭(에즈라 밀러 분), 이 세 주인공의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그린 영화. 연기 변신을 시도한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들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편은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찰리가 일상에 대한 편지를 쓰는 장면으로 시작되며 영화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여름 내내 집 밖으로 나가질 않았다는 찰리의 “그 동안의 모든 걸 바꿔볼까 해”라는 대사는 앞으로 벌어질 찰리의 이야기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찰리는 이후 샘과 찰리를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불량품들의 섬에 온 것을 환영해”라는 샘의 대사는 타인의 시선 따위는 신경 않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들이 이끌어나갈 스토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한다.
이 외에도 ‘C-‘라는 처참한 성적을 받고 환호성을 지르거나, 자동차 위에 선 채로 터널을 통과하는 등 신선한 일탈과 남들과는 다른 즐거움을 만끽하는 이들의 모습은 어딘가 향수를 자극하기도 한다.
특히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자유를 만끽하는 주인공들의 뒤로 흐르는 음악은 미국 개봉 당시에도 화제가 된 O.S.T 중 이매진 드래곤(Imagine Dragons)의 ‘잇츠 타임(It’s time)으로, 영상미를 배가 시켰다.
한편 ‘월플라워’는 오는 4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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