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이구동성, “우승밖에 없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15 11: 15

삼성화재의 시선은 오직 하나,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맞춰져 있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주장 고희진, 외국인 선수 레오는 15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통합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승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신치용 감독은 “정규리그로 챔피언이 됐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든다”라고 살짝 웃은 뒤 “어느 팀이 올라오든 최선을 다해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고희진과 레오의 말은 좀 더 직설적이었다. 고희진은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우승 밖에 더 있겠나”라고 강조한 뒤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해 훈련하고 생활해왔다. 우승으로 마무리 짓겠다”라고 강조했다.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로 뽑히는 레오는 “시즌 이후에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항상 가지고 있었던 목표 그대로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화재는 24일 현대캐피탈-대한항공전 승자와 대전에서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할 경우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대업과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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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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