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타자에 쓴소리 "잘 던져도 못 치면 이길 수 없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3.15 16: 03

"찬스에서 점수를 뽑을 줄 알아야 한다."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범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롯데가 7개, 삼성이 5개의 안타를 쳤지만 산발안타에 그치며 누구도 점수를 얻지 못했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55) 감독은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방망이가 못 쳐주면 이길 수 없다. 찬스에서 기회가 왔을 때 점수가 뽑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0-0이던 9회 1사 2,3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삼성 류중일(50) 감독은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잘 막아줬고 마지막에 권혁이 위기가 있었지만 잘 버텨줘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로 롯데는 시범경기 1승 3패 1무, 삼성은 1승 2패 2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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