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막혀있던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타선 회복 조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범 경기에서 8-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4회까지 0-3으로 끌려 갔으나 5회 8점을 얻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상대 투수들의 제구력 난조로 찬스를 잡았는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그동안 막혀있던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 감독은 "경기 초반에 실점한 뒤 3점차를 극복하고 대량 득점에 성공한 타선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규 시즌에 대한 준비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김 감독은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컨디션 모두 예상대로 진행돼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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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