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가 스캇 메리트의 대체선수로 조셉 테일러(28)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8년 미국 NCAA 1부 Wyoming 대학을 졸업한 조셉 테일러는 지난 2009-2010시즌 안양 KT&G(현 KGC 인삼공사) 소속으로 KBL을 누볐다. 당시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7.6득점 4.6리바운드 1.1블록슛을 기록했고, 빼어난 탄력과 쇼맨십을 바탕으로 2010년 KBL 올스타전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스웨덴과 중국에서 활약한 테일러는 2012-2013시즌 대만리그에서 23경기 평균 21득점 12.3리바운드 1.4블록슛을 기록한 뒤 오리온스에 입단하게 됐다.

테일러는 비자취득을 마무리한 뒤 오는 16일 창원에서 펼쳐지는 창원 LG와 경기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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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