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한 회사의 통 큰 주문으로, 블랙베리의 1분기 판매가 기분 좋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언와이어드뷰, BGR등 외신은 15일(한국시간) “의문의 한 협력사가 블랙베리 100만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100만대는 단일 회사가 주문한 양으로는 단연 압도적이다.
블랙베리는 이 구매사에 대해 ‘신뢰가 쌓인 파트너사’라고만 밝혔을 뿐 다른 언급은 피했다. 기밀사항에 포함되는 부분이라 이야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에 언와이어드뷰는 이 의문의 회사에 대해 “아마 블랙베리와 오랫동안 정기적으로 사업을 함께한 기업일 것”이라고 추측만 할 뿐이다.
주문한 모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특정 모델을 주문한 것은 아니라 최근 출시된 블랙베리 Z10이나 Q10모델로 추정되고 있다.
블랙베리 100만대는 전체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큰 규모다. 블랙베리가 지난해 4분기 700만대, 2013년 1분기에는 현재까지 50만대를 판매했다. 또 올해 분기별 판매량은 200만대에서 300만대 사이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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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