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유기견 돕는 선행천사 "책임감 느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5 16: 45

배우 김효진이 유기견들을 돕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김효진은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 개장식에 참석,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우미견 나눔센터는 유기견들을 훈련시켜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회계층에게 무상 분양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으로, 경기도가 평소 실천적 선행을 중요시하는 김효진의 행보에 공감을 느껴 함께하길 희망했다는 후문이다.

김효진은 "미국이나 유럽은 도우미견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사람과 유기견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국에도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 기쁘고 그 첫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은 한편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질 수 없다면 아예 키우지 말아야 한다. 유기견은 한번 버림 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사랑이 필요한 존재이니 분양 받는 사람도 그 부분을 포용하고 치유해줄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람과 유기견이 서로 진정한 공생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부탁한다. 저도 계속 함께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한국장애인협회 박선자 회장,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회장, 대한수의사 김옥경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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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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