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의 오연서가 처음 요리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 이재진) 84회분에서는 공주(오연서 분)가 남편 자룡(이장우 분)을 위해 요리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공주는 장을 보면서 자룡에게 전화해 닭볶음탕을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공주는 집에 돌아와 가족의 도움 없이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처음 요리하는 탓에 시간이 오래 걸려 가족들은 배가 고픈데도 마냥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됐지만 공주는 깜빡하고 밥 취사 버튼을 누르지 않아 가족들은 또 기다렸다.
밥이 되는 동안 가족들은 닭볶음탕을 먹으며 기다렸다. 그러나 요리의 맛은 최악이었다. 가족들은 한 입 먹더니 모두 젓가락을 내려놨다. 하지만 남편 자룡은 아내 공주가 위축되지 않게 맛있다며 열심히 먹어 아내바보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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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자룡이 간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