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용지와 함께하는 화이트데이 이벤트 성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3.15 23: 36

K리그 클래식의 울산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ulsanfc)을 통해 꽃미남 신인 박용지와 함께하는 깜짝 '일일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여성 팬들은 박용지와 함께 울산 중구 성남동에 있는 컵케익 제작 전문점에서 영구 보존이 가능한 슈가 컵케익을 만드는 체험을 했으며 축구공과 유니폼의 디자인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로는 본격적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를 따라 움직였다. 가발과 소품을 활용한 스티커 사진을 촬영하고 추억이 담긴 전자오락실을 들러 숨은그림찾기, 인형 뽑기 등의 게임으로 선수와 팬의 관계에서 연인과 친구, 동네 오빠의 모습처럼 금세 가까워졌다.

이어 구단의 후원사인 빕스 패밀리 레스토랑(울산점)으로 자리를 옮겨 근사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자리에서 여성 팬들은 박용지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 자연스럽게 물어보며 대화의 시간을 늘려갔고 기념촬영을 통해 추억 쌓기를 즐겼다.
페이스북을 통해 "누나가 밥을 살게, 친구들과 플래카드 만들어 경기장에 응원 갈게" 등 강한 인상을 남겨 박용지의 선택을 받은 직장인 김민기(26) 씨는 "당첨소식을 듣고 퇴근하자마자 달려왔다. 개막 때 박용지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앞으로 자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박용지 선수를 격려했으며, 행사 당일이 생일이었던 고등학교 3학년 윤정민(19) 학생은 "그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오늘 다 풀린 것 같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생일을 보냈다며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팬즈데이 이후 처음으로 팬과 함께한 박용지 역시 "스티커 사진도 처음으로 찍어봐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기회라서 좋았고 울산 시내를 걸으면서 울산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단은 몰래 찾아가는 이벤트인 '습격 프로그램'의 방문횟수를 늘리는 등 스킨십 활동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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