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무승+홈 5연패 탈출' 두 마리 토끼 사냥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16 09: 03

성남 일화가 무승과 홈 5연패 탈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안익수 감독 체제로 변한 성남이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만들려고 한다. 성남은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시즌 첫 승을 노리고 있다. 개막전서 수원 삼성에 1-2로 패하고,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서 1-1로 비긴 성남에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성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훈련을 소화했다. 평소에 노력을 중시하는 안익수 감독 아래서 혹독한 훈련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진 것. 하지만 무엇보다 성적이 나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한 과정이 있는 만큼 결과가 따라야 성취감도 증가해 더욱 노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으로서는 절박해야 할 이유가 또 있다. 성남은 지난해 인천과 4차례 대결을 해 1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3일에는 안방에서 인천에 1-2로 당했다. 이 경기를 시작점으로 성남은 홈 5연패에 빠지며, 지금까지 홈 연패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인천은 지난 2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한층 사기가 올라 있다. 인천의 확연한 상승세와 달리 성남은 아직 시즌 첫 승이 없다. 성남으로서는 사기적인 측면에서의 열세를 극복해야만 시즌 첫 승과 홈 5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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