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9일 홈경기서 서장훈 데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16 09: 17

KT 소닉붐 프로농구단(단장 주영범)은 오는 19일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주 KCC와 시즌 마지막 경기 종료 후 서장훈의 은퇴식(가칭:서장훈 Day)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장훈 선수 영입 시 단장을 역임했던 ㈜KT 스포츠 대표이사 권사일 사장(내정)은 "서장훈 선수의 은퇴식은 우리 구단이 영입을 결정할 때부터 계획 된 것이다"고 행사 이유를 밝혔고, "선수 본인은 구단에 기여한 부분이나 생활을 오래한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극구 사양 했으나, 한국 농구사에 한 획을 그은 국보급 선수가 은퇴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에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장훈 Day를 맞이하여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일반석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서장훈의 은퇴 기념 티셔츠를 증정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초, 중, 고등학교 농구팀 선수 100여명이 참석하여, 농구 선후배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경기 후 열리는 은퇴식에서는 서장훈의 입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기념 영상 상영 및 선수단과 구단이 마련한 기념품 증정, 그리고 지난 5월 영입 기자 회견 때 서장훈 선수가 약속했던 모교 발전 기금 2억 원을 연세대학교 부총장에게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 된다.   
하프 타임에 걸 그룹 오로라를 초청해서 대표곡 '숨바꼭질'로 경기장의 열기를 북돋을 것이며, 경기 종료 후에는 가수 솔비가 '오뚜기', '히어로'를 열창하며, 이날 행사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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