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돈의화신'서 뜨거워진다…'복수화신 전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6 11: 19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온도가 뜨거워진다. 그간 방송을 통해 워밍업을 마치고 본격 복수극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16일 방송되는 ‘돈의 화신’에서는 차돈(강지환 분)이 어머니 박기순(박순천 분)과 눈물의 모자상봉을 나눈 가운데, 가족에게 불행을 떠안긴 세광(박상민 분)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돈의 화신’은 지난 방송에서 차돈이 가족사에 얽힌 모든 진실을 알아채고 피의 복수를 예고한 상황. 정신병원에 감금된 어머니를 구출한 뒤 잃었던 기억을 찾은 차돈은 세광을 비롯해 비령(오윤아 분) 등의 행각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은 차돈에게 각성의 계기로 작용할 예정. 그간 ‘슈킹의 달인’으로 불리며 비리 검사 생활을 해 온 차돈은 개인사에 얽힌 문제를 통해 정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결국 칼을 빼든다. 고아원에서 자란 어린시절 가난을 벗어나고 지금 보다 나은 생활에만 집착했던 차돈의 정의관에 비로소 변화가 생기는 것. 
이 과정에서 검찰청 최고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차돈과 세광의 두뇌싸움을 지켜보는 것도 ‘돈의 화신’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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