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김종훈 6타점' 경남고, 부경고에 5회 콜드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16 13: 30

경남고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막날 기분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경남고는 16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리그 부경고와의 첫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6-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경남고 김유영은 4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김종훈이 투런포 포함 3안타 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정다솔도 2루타 3개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경남고의 일방적인 폭격이 이어졌다. 경남고는 2회초 선두타자 박시찬이 볼넷을 얻어나간 뒤 볼넷, 몸에 맞는 볼, 적시타, 희생플라이 등 다양한 경로로 득점 찬스를 열어 2회에만 3점을 올렸다.
경남고는 3회에도 김종훈의 싹쓸이 3타점 적시타 등을 앞세워 대거 6득점에 성공한 뒤 4회 4득점, 5회 3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김종훈은 5회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부경고는 선발 손승석이 1⅓이닝 1피안타 5사사구 3실점한 데 이어 두 번째 투수 박기훈이 1⅔이닝 10피안타 10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쓴맛을 봤다. 수비 실책도 투수들을 돕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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