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넥센전서 3⅓이닝 5K 1실점 호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3.16 14: 06

삼성 라이온즈 좌완 백정현(26)이 박병호에게 맞은 홈런 한 방이 아쉬울 만한 호투를 선보였다.
백정현은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⅓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후 김민우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친 백정현은 2회 박헌도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백정현은 이후 3회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호투했다. 그러나 백정현은 4회 1사 후 박병호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백정현은 바로 이동걸로 교체됐다. 한편 팀은 4회초 현재 넥센에 0-1로 뒤져있다.
백정현은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9일 대구 LG전에서도 4이닝 1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선발진 진입 가능성을 비춘 바 있다. 백정현은 올해 선발이 아니더라도 불펜에서 삼성의 필승조를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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