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사 후 실점’ 서재응, 두산전 5이닝 2실점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3.16 14: 16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2실점이 모두 2아웃 이후 나온 것들이라 아쉬웠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에이스 서재응(36)이 시범경기 실전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은 16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동안 5피안타(탈삼진 1개, 사사구 1개) 2실점을 기록하며 0-2로 뒤진 6회초 이대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1,2회를 각각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친 서재응은 3회 위기를 맞고 선실점했다. 김재호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서재응은 오현근의 좌익수 뜬공 후 민병헌 타석에서 김재호의 견제 협살을 이끌며 2사 1루로 한숨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민병헌의 우전 안타에 이은 허경민의 3루 강습안타로 최재훈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5회에도 서재응은 2사 후 한 점을 더 내줬다. 김재호, 최재훈을 연속 범타 처리했으나 오현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서재응은 민병헌에게 1타점 좌익수 방면 안타를 내주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유격수 김선빈 앞 강습성 타구가 빠지며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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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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