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정근우-최정 합류로 무게감”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모처럼 깔끔한 승리를 거둔 SK의 이만수 감독이 투타의 주역들을 칭찬했다.

SK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응집력을 바탕으로 8-1 완승을 거뒀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성적 3승3패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세든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이틀간 부진해 보였던 타격이 오늘은 양호했다”며 “최정 정근우가 합류하니 무게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선발 세든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고 이날 복귀전을 치른 정근우와 최정은 나란히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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