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타선이 좋지 않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3.16 16: 01

빈타에 허덕인 끝에 무기력하게 진 한화의 김응룡 감독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한화는 1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9이닝 동안 2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친 타선의 빈약함과 선발 윤근영의 2회 난조가 아쉬움을 남기며 1-8로 졌다. 한화는 시범경기 5경기에서 1승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전반적인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 특히 타선이 문제였다. 상대 선발인 좌완 크리스 세든에 꽁꽁 묶였다. 김태균 김태완 최진행이라는 장타자들을 중심타선에 배치했으나 최진행만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최진행 외에 안타를 신고한 선수는 이여상이 유일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타선이 좋지 않았다”고 짤막하게 총평을 남긴 뒤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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