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삼선 슬리퍼를 신고 홀로 푸짐한 보쌈먹기 삼매경에 빠져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는 연인인 조정치와 정인에게 서로에게 뜻 깊은 장소에서 만나는 미션이 주어졌다. 두 사람은 서로 사전 상의 없이 각자가 생각하는 장소에 도착해야만 했다.
이날 정인은 조정치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한 장소인 강남역으로 갔다. 많은 인파가 몰린 강남역에 조정치와 처음 만났을 때의 모습으로 향한 정인은 부끄러움에 얼굴을 들지 못했다.

특히 어디나 사람이 많은 강남역이었지만 정인이 다가가는 곳마다 한적해지는 기적(?)이 일어나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후 정인은 조정치가 오지 않은 것에 대한 서러움에 갑자기 보쌈집으로 향했고, 홀로 푸짐한 보쌈 정식을 먹기 시작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삼선 슬리퍼와 짧은 머리 가발을 쓴 정인은 털털한 모습으로 보쌈 삼매경에 빠졌다.
한편 이날 조정치는 정인에게 선물하기 위한 찰흙 인형 선물을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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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