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박준규 "아들 장문 문자에 'ㅇㅋ' 답문 서운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6 17: 40

배우 박준규가 아들 박종혁 군의 간단한 문자 답문에 서운한 심정을 드러냈다.
박준규는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나한테 아들은 아직도 아이같은데 요즘 많이 변한 것 같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붕어빵'은 '우리 집 이것만큼은 최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종혁 군은 박준규의 남다른 애정표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종혁 군에 따르면 박준규는 아들에게 여전히 뽀뽀를 자주 하고, 장문의 문자로 안부를 묻는 등 살가운 애정표현을 하지만 열여섯 살 종혁 군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

이에 대해 박준규는 "내가 아들에게 길게 문자를 보내면 답문으로 'ㅇㅇ', 'ㅇㅋ', 'ㄴㄴ' 이렇게 짧게 온다"며 "어느 날은 빈정이 확 상하더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종혁 군은 아빠의 이 같은 반응에 "문장을 다 갖춰서 길게 보내면 오히려 어색한 사이"라며 박준규에게 이해를 구했다.
이 밖에도 종혁 군은 아빠의 지나친 애정표현을 지적하며 "촬영장에 놀러갔다가 아빠가 사람들 많은 데서 뽀뽀를 해보라고 말 한 적이 있다. 애정표현은 좋지만 최소한 밖에서는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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