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염용석 아나子 "아빠, 백화점 할인쿠폰 책보듯 봐"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16 17: 49

SBS 염용석 아나운서의 아들 준혁 군이 아빠의 남다른 쿠폰 사랑을 콕 집어 공개했다.
준혁 군은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아빠는 백화점 할인쿠폰 책이 오면 빨간펜을 들고 책 보듯 한 장 한 장 본다"며 이에 대해 말했다.
이날 '붕어빵'은 '우리 집 이것만큼은 최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가운데, 준혁 군은 아빠의 절약 습관을 지목했다. 일례로 준혁 군은 "어느 날 학원에 가려고 하는데 아빠가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그날은 학원도 빠지고 중국집에 갔는데 알고보니 중국집 할인쿠폰이 딱 그날까지만 쓸 수 있었던 거였다. 아빠는 쿠폰사랑이 크다"고 공개한 것.

염 아나운서의 절약 습관은 또 있다. 준혁 군은 "아빠는 백화점 쿠폰책에 있는 선착순이나 한정판 물건을 놓치지 않는다"며 "어느 날은 아빠가 한정판을 사기 위해 백화점 문 여는 시간에 기다렸다 들어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염 아나운서는 멋쩍어 하면서도 "헛돈 쓰는 걸 싫어하는 편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아끼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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