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고가 홈런포를 앞세워 역전승을 따냈다.
개성고는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부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정세현과 강선우가 홈런 2개를 터트리고 배병준의 완투를 앞세워 3-2, 한 점차 승리를 낚았다.
부산공고가 먼저 공세를 펼쳤다. 1회초 1사후 유세영이 중전안타, 박민규가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자 4번 최경민이 우전적시타를 날렸고 2사후에는 김동규가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개성고 선발 배병준이 안정을 되찾고 부산공고의 추가공세를 틀어막고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 정세현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양석원이 좌ㅈ안타를 날리자 강선우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배병준은 9회까지 부산공고에게 12안타를 맞았지만 1회를 제외하고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부산공고는 매회 안타를 쳐내며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타 부족을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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