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아이유 때문에 물벼락을 맞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 때문에 물벼락을 맞는 신준호(조정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준호는 아버지의 어쩔 수 없는 부탁 때문에 억지로 선을 봤다. 자리를 피하고 싶었던 신준호는 이순신에게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며 "5분 있다가 이 번호로 전화해라. 전화하고 바로 끊어라"고 부탁했다.

이어 선 자리에 나선 신준호는 이순신에게 손짓으로 전화할것을 표시했고 이에 이순신은 그의 부탁대로 전화를 걸고 나서 끊었다.
순신의 전화를 받은 신준호는 마치 애인과 통화를 하는듯 자연스럽게 통화를 이어갔지만 통화 도중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실제로 통화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들통났다.
이는 순신이 다시 전화를 건 것. 순신은 준호에게 다가가 "다시는 이런 부탁 하지 말아라"며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내밀었고 이를 본 맞선 상대는 준호에게 물을 뿌리며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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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다 이순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