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수적 열세 속 맨시티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7 00: 00

에버튼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물리쳤다.
에버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 홈경기서 전반 32분 레온 오스만의 선제골 이후 후반 15분 스티븐 피에나르가 퇴장을 당했지만 종료 직전 니키차 옐라비치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에버튼으로서는 천신만고 끝에 따낸 짜릿한 승리였다. 슈팅수(유효슈팅)에서 12(3)-20(8)로 완연히 밀렸고, 점유율도 4-6으로 내줬다.

더욱이 후반 15분에는 피에나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주도권을 완벽히 내줬다. 하지만 맨시티의 결정력 부족과 얀 무차의 신들린 선방으로 결국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더 치른 에버튼은 아스날을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5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시티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우승이 난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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