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하위권 사우스햄튼에 1-3 완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17 02: 44

리버풀이 하위권 사우스햄튼에 덜미를 잡히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서 1-3으로 완패를 당했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서 최근 4연승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완패의 충격은 더욱 컸다. 슈팅수(유효슈팅)에서 10(5)-18(11)로 주도권을 완벽히 내줬다. 브래드 존스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패했을 터다.

리버풀은 전반 6분 만에 모건 슈네이더린에게 선제골을 내주더니 전반 33분 리키 램버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급격히 무너졌다. 전반 종료 적진 필리페 쿠티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완패를 시인해야 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1경기를 더 치른 현재 승점 45점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6위 에버튼(승점 48) 추격에 발걸음을 재촉하지 못했다. 반면 역시 1경기를 더 치른 사우스햄튼은 강등권에서 벗어나며 15위로 도약,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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