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 중원에 에너지 공급"...평점 7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3.17 07: 27

"중원에 에너지를 공급했다(Provided energy in the middle)".
팀은 패배했지만,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후반 21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될 때까지 한 차례 슈팅을 비롯해 중원에서 폭 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러나 스완지가 아스날에 0-2로 패배하면서 빛이 바랐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기성용의 움직임과 패스를 높게 평가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이 중원에 에너지를 공급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평점 7점은 이날 스완지서 출전한 13명 중 가장 높은 점수로, 기성용과 함께 파블로 에르난데스와 조나단 데 구즈만, 애슐리 윌리암스 등이 받았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아스날의 산티 카소를라가 받았다. 카소를라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피치 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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